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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노리는 두산 '동대문 발전 재단' 만든다

두산그룹 회장


동대문을 기반으로 면세점 사업 진출을 노리는 두산그룹이 동대문 지역 발전을 위한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을 만든다.

두산은 오는 26일 오전11시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재단 출범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용만(사진) 두산그룹 회장과 재단 이사진 등이 참석해 재단 설립 취지를 알리고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



두산의 재단 설립에 대해서는 신규 면세점 운영권을 따내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를 입지로 내세워 면세점 운영권 특허를 신청했다.

재단은 두산과 지방자치단체·학계 등으로 꾸려지며 이사장은 두산 외부 인사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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