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 시장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포드가 대형 SUV '익스플로러' 를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드가 여세를 몰아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을 대표하는 대형 SUV '올 뉴 MKX'(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올 뉴 MKX'는 링컨 최초로 2.7리터(ℓ)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에 6단 변속기를 더해 최고 340마력의 힘을 낸다. 2.3ℓ 엔진을 단 포드의 '익스플로러(274마력)'보다 더 큰 힘을 낸다. 차체 구조 및 섀시 부품을 강화해 한층 더 탄탄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익스플로러'보다 더 고급스럽고 강력한 힘을 내는 대형 SUV를 원하는 고객이 주 타깃이다.
차량 내·외관도 기존 모델보다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다. 독수리가 날개를 펼친 듯 웅장한 전면부 그릴에 유려한 곡선이 강조됐다. 특히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인 레벨의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19개의 스피커로 품격 높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최신 기술력이 총동원됐다.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음 및 앞유리에 LED 라이트로 1차 경고하고 운전자가 대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은 주차 및 주행 중 장애물을 감지해 알려준다. 포드가 개발하고 상용화한 팽창형 안전벨트가 뒷좌석에 장착돼 어린이들의 안전에 도움을 준다. 복합연비는 ℓ당 7.6km이며 판매 가격은 6,300만원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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