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몽골에 315㎞ 길이의 송전망을 포함한 대규모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
효성은 몽골 에너지부와 전력망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220KV급 변전소 2기와 315㎞의 송전망, 975기의 송전탑은 몽골 땅에 세우게 된다. 이르면 오는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사업 규모는 약 1,420억원이다.
몽골 국토는 한반도의 7배 크기에 달하며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력 기술과 인프라가 부족해 에너지 산업 육성도 어려운 실정이다. 효성은 "이번 전력 인프라 사업을 통해 몽골 지하자원의 70%가 매장된 동북부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며 "2030년까지 총 3,080㎿에 이르는 몽골 전력시장을 추가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앞서 부탄에서 1,000억원 규모의 전력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인도에서도 가스차단기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등 아시아 전력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전력 시장의 신흥 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효성은 몽골 에너지부와 전력망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220KV급 변전소 2기와 315㎞의 송전망, 975기의 송전탑은 몽골 땅에 세우게 된다. 이르면 오는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사업 규모는 약 1,420억원이다.
몽골 국토는 한반도의 7배 크기에 달하며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력 기술과 인프라가 부족해 에너지 산업 육성도 어려운 실정이다. 효성은 "이번 전력 인프라 사업을 통해 몽골 지하자원의 70%가 매장된 동북부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며 "2030년까지 총 3,080㎿에 이르는 몽골 전력시장을 추가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앞서 부탄에서 1,000억원 규모의 전력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인도에서도 가스차단기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등 아시아 전력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전력 시장의 신흥 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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