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동물복지 인증(사진)을 받은 닭고기를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동물복지’란 건강하게 자란 축산물이 사람의 건강에도 안전하다고 생각해 동물을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하고 도축과 운반 과정에서도 동물에게 가해지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최소화하려는 개념이다. 국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012년 2월부터 동물복지 마크를 운영, 동물복지 인증 심사를 통과한 농장·운송차량·도축장을 이용한 상품에만 동물복지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까다로운 심사기준으로 최근까지 일부 달걀 상품만 동물복지 마크를 획득했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동물복지 마크를 획득한 닭 7만 마리를 전점에 선보인다. 백숙용 생닭과 볶음탕용 생닭을 각각 6,500원에 판매한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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