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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C은행 직원 5명 중 1명 짐싼다

영국에 위치한 모그룹의 글로벌 구조조정 전략에 따라 대규모 희망퇴직을 진행 중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최종 퇴직인원을 961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체 직원 수 5,100여명의 약 20%에 달하는 숫자로 직원 5명 중 1명은 회사를 떠나는 셈이다.

한국SC은행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특별퇴직을 신청한 임직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퇴사하는 임직원을 961명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퇴직 대상은 15일 기준 만 40세 이상으로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다. 사측은 퇴직 대상자들에게 31~60개월 임금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과 최고 2,000만원의 자녀 학자금, 창업지원금 2,000만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복 한국SC은행장은 "노사 합의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퇴직은 어려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영업 우선 조직이 되고자 하는 배경을 담고 있다"며 "한국SC은행은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라는 비전 아래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등 핵심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이스신용평가는 영국 SC그룹의 경영악화와 국내 영업 기반 축소 등을 이유로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SC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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