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이 오는 12월21일로 확정됐다. 인수 우선협상자는 연말 예정된 이사회 일정에 맞춰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3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최종입찰 안내서와 선정 기준 등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승인안에 따르면 대우증권 인수전에 참여한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은 12월21일까지 인수금액과 자금 조달방안, 경영 계획 등 구속력 있는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매각가는 최소 2조원 이상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대우증권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는 측면에서 1조원 후반대에 가격은 배임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산은의 대우증권 보유 지분 43%(1억4,018만주)의 장부가액은 1조7,758억원으로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30%가량 얹으면 매각가는 2조1,000억~2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예비입찰에서 한국투자증권은 1조9,000억원, 미래에셋증권 1조8,000억원, KB금융이 1조6,000억원가량을 적어냈다. 한편 산은은 예비입찰에서 1곳만이 응해 유찰된 산은캐피탈 매각에 대해서는 시장 및 매각 여건을 고려해 매각안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산업은행은 3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최종입찰 안내서와 선정 기준 등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승인안에 따르면 대우증권 인수전에 참여한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은 12월21일까지 인수금액과 자금 조달방안, 경영 계획 등 구속력 있는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매각가는 최소 2조원 이상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대우증권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는 측면에서 1조원 후반대에 가격은 배임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산은의 대우증권 보유 지분 43%(1억4,018만주)의 장부가액은 1조7,758억원으로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30%가량 얹으면 매각가는 2조1,000억~2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예비입찰에서 한국투자증권은 1조9,000억원, 미래에셋증권 1조8,000억원, KB금융이 1조6,000억원가량을 적어냈다. 한편 산은은 예비입찰에서 1곳만이 응해 유찰된 산은캐피탈 매각에 대해서는 시장 및 매각 여건을 고려해 매각안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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