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업은 정부가 수산물 수출을 위해 중국을 중심으로 외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성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일 오후 3시23분 현재 전날 보다 3.77% 오른 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최근 부진한 수산물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수산물 수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물 수출진흥 협의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한국 수산식품 홍보행사인 ‘케이씨푸드(K-seafood) 페어’를 중국 상하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에서 잇따라 열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오는 16∼20일 정부·지자체·업계 관계자 17명으로 구성된 수출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수출조사단은 업체의 중국 수출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현지 유통업계를 방문해 수출상담 등 판촉 활동을 한다.
한편 정부는 중국에는 수출용 수산물 통합브랜드 ‘케이피쉬’(K-Fish)를 출시하고, 다음 달 온라인몰 페이판(ffan.com)에 한국 수산식품 전용관도 개설할 예정이다.
한성기업은 원양어업 및 수산물 가공업체로 원양어업을 통한 어획물을 국내 공급 및 수출하는 해외사업부문과 수산 및 육가공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식품사업부문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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