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 금호타이어 동시 석권

금호타이어는 최근 발표된 '2015 한국 굿 디자인'과 '2015 북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2개씩 총 4개 제품이 굿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굿 디자인은 지난 1985년부터 시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외관·기능·재료·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디자인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굿 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한다.

금호타이어는 자가봉합 타이어인 '실란트 타이어'가 우수상을, '솔루스 HA31'이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실란트 타이어는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과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은 바 있어 3관왕을 달성했다. 사계절용 타이어인 솔루스 HA31은 옆면에 모든 계절에 적합함을 나타내는 태양·눈·구름 등의 아이콘들을 삽입해 호평을 받았다.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PS91'과 트럭·버스용 타이어 'KRA50'는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북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올해로 65년째를 맞은 북미 굿 디자인 어워드는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와 시카고 아테나에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이 새롭고 뛰어난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엑스타 PS91은 고성능 슈퍼카에 최적화된 타이어로 바닥면과 옆면에 레이싱 깃발 로고를 새겨 역동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KRA50은 번개 모양을 모티브로 삼은 바닥면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