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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킨스전자가 차세대 디램(D-RAM) 메모리로 꼽히는 'DDR4'의 부품 공급 확대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킨스전자는 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4.36%(370원) 오른 8,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의 제품 특성을 검증하는 번인소켓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번인소켓은 소모품으로 반도체 제품이 새롭게 나올 때 수요가 급증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오는 4·4분기와 내년부터 반도체 제품이 DDR4로 전환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오킨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 늘어난 50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검사용 소켓업계는 오킨스전자를 포함해 2~4개 업체가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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