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1.50%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수능일인 12일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이번 기준금리동결은 시장의 예측과 일치하는 것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데다 지난달 가계부채가 최대폭으로 증가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총 네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현재 1.50%로 인하된 뒤 5개월 연속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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