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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사진)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 그룹 임원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희망펀드'에 30억원을 기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사재 25억원을 내놓고 그룹 임원진이 5억원을 기부해 총 3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을 만들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열정과 도전정신을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청년희망펀드 기부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약 3,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인천 송도 프리미엄아울렛 등의 신규 출점을 통해 약 4,000명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총 7,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3년간 10억원의 기금을 조성,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과 경영자문, 판로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종합육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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