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수입 맥주가 국산 맥주 턱 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수입 맥주 매출은 지난해보다 18.7% 늘었다. 반면 국산 캔맥주와 페트병 맥주 매출은 각각 2.2%, 6.4% 줄었다. 이로 인해 전체 맥주 매출에서 수입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4.3%에서 올해 39%로 증가했다. 특히 11월엔 수입 맥주 비중이 무려 43.8%까지 치솟았다. 홈플러스도 전체 맥주 매출에서 수입 맥주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롯데마트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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