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연구원은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8%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순이익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관련 손실이 1,205억원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부문의 이익 개선에도 정유부문의 적자 전환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2,47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엔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88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4조∼5조원 투자로 배당성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과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5배,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도 크지 않다는 것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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