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의 여섯번째 스마트워치 제품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을 공개했다.
LG전자는 4개 색상의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을 오는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첫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LTE 음성통화와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안드로이드폰(4.3 젤리빈 이상)은 물론 아이폰(iOS 8.2 이상)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디자인은 올해 초 내놓은 LG 워치 어베인의 원형 화면을 그대로 이어 받았고, 화면 해상도는 480x480다. 또 인치당 픽셀 수가 348ppi에 달해 시중의 스마트워치 중 가장 뛰어난 디스플레이 사양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LTE 통신 지원을 감안해 대용량인 570mAh를 장착했다. 조준호 LG전자 MC부문 사장은 “편의성과 호환성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 하나만으로 자체 통신을 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출시가격은 30만원대 후반이 예상된다. /권대경기자 kwo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