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자화전자의 내년 추정 매출액은 2,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2년 연속 역성장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앞서 자화전자는 연결 기준 3·4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6.5% 증가한 68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5.9% 늘어난 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외형이 성장한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마진율 또한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1·4분기 실적은 국내 전략 거래선의 프리미엄 및 보급형 스마트폰 후속 모델이 동시에 양산되는 데 힘입어 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동반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에 대한 액츄에이터 매출이 내년 2·4분기부터 시작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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