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휴롬주스는 신선초를 주 재료로 하며, 임상실험을 통해 생수나 시판되고 있는 숙취개선음료 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재료인 신선초는 미나리과 채소로 향이 산뜻하고 생명력이 왕성하며,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선초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인 루테오린-7-글루코사이드와 이소쿠에르시트린 등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주스 개발을 위해 임상실험을 진행했는데 건강한 성인남성이 음주 전 약 240ml의 휴롬주스를 섭취하고 음주 직후 다시 휴롬주스를 섭취했다. 1시간 내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생수보다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2시간 내 숙취개선음료 보다 더 좋은 숙취개선 효과를 보였다. 두통, 구토와 같은 숙취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지난해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의 ‘술과 건강에 대한 세계 현황 보고서 2014’ 에 따르면 한국인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아시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착즙한 맛있는 숙취개선 휴롬주스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했으며 우리가 즐겨먹는 채소와 과일에서 알코올 분해 대사에 관여하는 활성효소 촉진 재료를 선별해 이번 주스 개발이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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