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글로벌 기업가 정신 캠프’는 ‘제로투메이커(Zero to Maker)’를 슬로건으로 아이디어의 현실화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제조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국내외 대학생과 청년 12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제품 제작 교육이 이뤄졌다.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멘토들이 참석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멘토링도 진행됐다.
아울러 교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메이크어톤(Make a Thon)’ 방식의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진행됐는데 휴대용 소형 빨래 건조기를 발표한 ‘제로 투 원(Zero to One)’, 스마트 물 계량기를 발표한 ‘212’, 모노드론을 발표한 ‘아론(Arone)’팀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메이크어톤’은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재료를 이용해 주제에 맞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로 투 원(Zero to One) 팀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앞으로 창업활동을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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