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서 배출가스 조작 의심차량 320여대에 대한 판매를 포기했다.
대상 차량은 유로5 환경기준에 맞춰 제작된 EA 189 디젤 엔진(배기량 1.6 / 2.0 TDI)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주부터 딜러사로부터 대상 차량 총 329대를 회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유로5 모델은 11월까지 팔 수 있지만 배출가스 사태가 발생하면서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딜러사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사가 매입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딜러사에서 반납받은 차의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본사와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수입차 전체 신규 등록 대수는 전월보다 12.0% 늘었지만 폭스바겐의 실적은 2,901대로 7.8% 감소했다.
반면 같은 폭스바겐그룹 소속인 아우디는 배기량 2,000㏄ 이상의 중·대형차가 많아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 재고 물량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대상 차량은 유로5 환경기준에 맞춰 제작된 EA 189 디젤 엔진(배기량 1.6 / 2.0 TDI)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주부터 딜러사로부터 대상 차량 총 329대를 회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유로5 모델은 11월까지 팔 수 있지만 배출가스 사태가 발생하면서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딜러사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사가 매입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딜러사에서 반납받은 차의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본사와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수입차 전체 신규 등록 대수는 전월보다 12.0% 늘었지만 폭스바겐의 실적은 2,901대로 7.8% 감소했다.
반면 같은 폭스바겐그룹 소속인 아우디는 배기량 2,000㏄ 이상의 중·대형차가 많아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 재고 물량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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