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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악재에 주가 변동성 커질 듯

실적개선 엔씨소프트 등 유망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라는 돌발 악재까지 겹치며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 인상의 임박 우려로 글로벌 자금이 신흥시장에서 빠르게 이탈하면서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도세도 거세지고 있고, 기관의 매수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기업들의 3·4분기 실적발표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면서 개별 실적에 따라 주가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 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연설과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 등도 증시에 영향을 끼칠 이벤트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주 가장 기대할 만한 종목으로 셀트리온과 엔씨소프트를 꼽았다. 셀트리온의 경우 주력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유럽지역에서 높은 시장 침투율로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올 4·4분기 이후 본격적인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실적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와 GS리테일을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는 최근 주주이익 환원정책을 확대하면서도 중국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에 맞대응할 수 있는 현금 70조원의 투자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GS리테일의 경우 4·4분기 담배 가수요의 기저효과에도 편의점 사업부 매출이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주에 이어 삼성출판사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다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유아용 도시시장이 내년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출판사의 매출도 2017년까지 연평균 22%씩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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