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4일 지난달에 우수한 고객수익률을 기록한 상위 5명의 직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 직원 5명은 한달 동안 13.6%의 고객수익률을 나타내며 같은 기간 1.1% 상승한 코스피지수 및 1.3% 하락한 코스닥지수에 비해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이들 직원의 연간 누적수익률은 평균 57.6%로 집계돼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수익률 1위에 오른 의정부지점 이성태 PB팀장은 한 달 동안 23.2%의 수익을 실현했다. 이 팀장은 올해 들어 월간 1위를 4번째로 차지했다. 연간 누적 수익률 202.9%에 달한다. 뒤를 이어 14.5% 수익률을 보인 광양지점 김광수 PB팀장이 2위를 차지했다. 김광수 팀장은 “주가 상승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중국투자 및 간편 결제 관련주를 중심으로 대응한 것이 적중했던 것 같다”며 “이 외에도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공모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중수익 상품에서도 꾸준한 수익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남지점 권영준 PB팀장 (12.7%), 대구수정지점 장영철 PB팀장(9.2%), 삼풍지점 이성원 PB팀장(8.6 %)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2년부터 매월 고객수익률이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 평가는 PB의 인사평가, 성과급과 연동된다.
박성진 신한금융투자 영업추진부 부장은 “고객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증권사 PB의 실력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최첨단 자산관리 모델 정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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