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더한섬닷컴은 타임·타임옴므·시스템·시스템옴므·SJSJ 등 8개 국내브랜드와 끌로에·MM6·이치아더 등 8개 수입 브랜드 제품을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선보인다. 수입의류 편집매장인 톰그레이하운드와 무이 제품도 판매한다. 한섬은 타임·마인·시스템 등 6개 국내 브랜드 이월상품을 모은 온라인 아웃렛도 함께 운영한다.
오프라인 판매 정책을 고집해온 한섬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20∼30대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한섬은 온라인 고객을 위해 더한섬닷컴에서만 선보이는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가까운 브랜드 매장에서 수선·반품·교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올해 안에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섬은 내년 더한섬닷컴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5년 안에 연매출을 1,000억원 수준으로 키울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연계성을 높인 통합 마케팅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소비자의 수요와 유행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브랜드간 시너지를 극대활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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