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로엔에 대해 음원 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로 예상됐던 음원 가격 인상이 내년으로 미뤄졌지만 징수규정이 개정돼 음원 매출의 분배 비율이 조정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음원 가격은 기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멜론의 3분기 말 유료 가입자수가 330만명을 돌파하고, 올 2분기부터 킹콩엔터를 연결실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스타쉽의 매니지먼트 실적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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