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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베이직하우스, 구슬함박 전환사채 취득

패션기업 더베이직하우스가 중국, 홍콩 및 동남아 시장의 식음료 사업 진출을 모색한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지분 71.67%를 소유하고 있는 홍콩 자회사인 ‘TBH Global Limited’를 통해 지난 16일 외식업체 구슬함박의 전환사채 15억원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더베이직하우스는 중장기적으로 중국, 홍콩 및 동남아 시장의 식음료 사업 분야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구슬함박은 2012년 서울 홍대 미술거리에서 오픈한 홍대 본점을 모태로 2014년 생겨나 함박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10월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 7개 직영매장 및 3개 가맹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구슬함박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백화점 및 쇼핑몰 등에 입점했다.

우종완 더베이직하우스 대표는 “더베이직하우스가 갖고 있는 중국 내 유통망을 활용해 식음료 사업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베이직하우스는 2000년 9월 베이직하우스 1호 매장을 오픈한 이래 마인드브릿지, 더클래스, 쥬시쥬디 등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올 들어 마크브릭, 스펠로 등 2개 브랜드를 신규 론칭했다. 또 2004년 겨울 중국 상하이에 베이직하우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시작한 후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르메니아,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대만, 러시아 등 9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매장수가 1,600여개에 이른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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