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임원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펀드에 35억원을 기부했다. 두산그룹은 5일 박 회장이 개인 재산 30억원을 내놓고 임원진이 5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 중 하나"라며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역량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말에도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설립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은 동대문 상권 활성화와 동대문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난달 26일 출범했다. 박 회장이 100억원, 두산그룹이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출연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신규 채용인력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채용인원 46%를 청년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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