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은 IIHS가 2016년형 제네시스와 2016년형 투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두 차종 모두 지난 조사에 이어 최고 안전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지난해 5월 같은 시험에서 승용차로는 세계 최초로 전 항목 만점을 받은 바 있다. 올해 9월 시험에서는 투싼이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이번 시험은 크게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의 5개 항목 평가에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를 더한 총 6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6개 항목 모두 우수 평가를 받은 차량만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는다.
이밖에 기아차의 쏘울, 쏘렌토, 카니발(세도나) 역시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획득해 높은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탑 세이프티 픽은 5개 충돌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회피 평가에서는 기본을 획득한 차량에 대해 주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신차가 연이어 충돌 테스트 결과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안전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만큼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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