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저비용항공사(LCC) 1·2위 업체인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17일 나란히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며 적극적인 확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먼저 제주항공은 이날 B737-800 1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올해 들어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2대를 반납해 지난해보다 항공기가 5대 늘었다. 제주항공의 현재 항공기 보유 대수는 총 22대로 LCC 업체 중 가장 많다. 제주항공은 내년에는 4대를 더 늘려 총 26대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진에어는 이날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1대를 도입해 총 19대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 도입 대수가 6대에 이른다.
특히 진에어는 국적 LCC 중 유일하게 350석 이상 중대형 항공기를 3대나 보유하게 돼 인천~호놀룰루 등 장거리 노선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에어부산은 올해 여객기 2대를 추가해 14대가 됐고 이스타항공은 13대, 티웨이항공은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등으로 한때 항공시장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저유가 등으로 LCC들이 급성장했다"며 "내년에도 저유가가 지속돼 LCC 업계의 무한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먼저 제주항공은 이날 B737-800 1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올해 들어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2대를 반납해 지난해보다 항공기가 5대 늘었다. 제주항공의 현재 항공기 보유 대수는 총 22대로 LCC 업체 중 가장 많다. 제주항공은 내년에는 4대를 더 늘려 총 26대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진에어는 이날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1대를 도입해 총 19대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 도입 대수가 6대에 이른다.
특히 진에어는 국적 LCC 중 유일하게 350석 이상 중대형 항공기를 3대나 보유하게 돼 인천~호놀룰루 등 장거리 노선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에어부산은 올해 여객기 2대를 추가해 14대가 됐고 이스타항공은 13대, 티웨이항공은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등으로 한때 항공시장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저유가 등으로 LCC들이 급성장했다"며 "내년에도 저유가가 지속돼 LCC 업계의 무한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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