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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미국보다 중국 변수"… 위안화 절하에 원·달러 환율 소폭상승

3.9원 올라 1180원



미국의 금리인상 첫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라 1,180원에 마감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원90전 오른 1,180원10전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0전 내린 1,175원5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자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안도감이 작용한 탓이다.

환율의 방향을 위쪽으로 돌린 것은 중국이었다.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9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이 높아졌고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강 달러에 힘을 보탰다.



환율은 장중 1,182원60전까지 상승했다가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밀리며 1,180원선에서 장을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을 처음에는 '도비시'하게 해석했는데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한 굉장한 자신감이 나타나 미 연준이 내년에도 계획대로 긴축할 것이라는 '매파적'인 해석이 나오면서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며 "연말까지 시장의 해석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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