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은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달러 강세로 이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는 “4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 악화로 인한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이번 총회에서 감산 합의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란이 내년 경제제재 해제로 원유 공급을 월평균 100만배럴 이상 늘릴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의 공급과잉 상태에서 추가적 원유 생산은 부담스럽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예상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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