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은 내년 3월 ‘글로벌 워터 엔지니어링’이라는 전공선택(3학점) 과목으로 공과대, 메카트로닉스대 등 2개 단과대에서 개설된다. 기계·환경·토목·화공 전공 3, 4학년이 수강할 수 있다. 강의 내용은 물 산업 관련 이론교육과 두산중공업 현장방문 등을 통한 실습교육으로 구성되며, 두산중공업 전문 엔지니어들이 강의에 참여한다. 두산중공업은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자 기장 담수플랜트가 있는 부산, 물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 대구에서도 워터 캠퍼스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기 경남센터장은 “물 산업은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 뿐 아니라,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에서도 점차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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