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60%(7,500원) 오른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주주환원정책과 신작 출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는 배당성향 유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며 “일시적인 주가 하락은 비중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호윤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리니지의 콘텐츠를 최대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리니지1 업데이트와 리니지이터널 CBT에 따른 온라인게임 대작 출시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잦으권 연구원도 “경쟁사에 비해 모바일 시장 진출이 2~3년 이상 늦었지만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존 지적재산권(IP)을 적절히 활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