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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네이버, ‘맞춤형 감성검색’ 라이브(LIVE)로 진화한다

같은 단어라도 사용자 취향 따라 검색결과 다르게







[앵커]

요즘은 PC보다는 모바일로 검색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국내 1위 포털기업 네이버가 내년도 사업 전략 키워드를 발표했습니다. 핵심키워드는 실시간, 즉 라이브로 삼았는데요.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색창에 ‘원피스’를 입력해봤습니다.

결혼식 원피스, 여성원피스 등 온통 패션과 관련된 여성복 결과뿐입니다.

만화 원피스를 보고 싶은 사용자는 다시 한번 ‘만화 원피스’를 검색해야 합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검색할 때 이런 불편한 점들은 사라질 전망입니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검색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도록 검색서비스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관심사와 지역, 연령 등 다양한 네트워크가 검색결과에 반영돼 나에게 맞는 검색결과가 제일 먼저 나오는 겁니다.

네이버는 내년에 새로 선보일 ‘라이브 검색’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들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검색서비스도 탈바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상헌 대표 / 네이버

작년에는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는 모바일 커넥트를 선보였다면 올해는 조금 더 구체적인 모바일에서의 커넥트, 그것을 라이브라는 개념으로 만들어낸 것 같고….



기존 포털사이트들은 사용자의 클릭수를 통해 검색의 만족도를 평가해왔습니다.

하지만 클릭수만으로 취향을 분석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었고,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는 총 3단계의 과정을 구축했습니다.

먼저 댓글, 쇼핑정보, 음악 재생 등 평소 활동정보를 피드백 정보로 활용하고 사용자의 환경을 분석해 현재 상황을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 관심사가 유사한 다른 사용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기술을 접목해 검색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네이버는 이같은 ‘라이브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평소 모바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검색을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이제는 검색서비스도 언어가 중심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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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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