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거래소에 따르면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이사장은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투자포럼에 참여해 한국 자본시장을 소개했다.
김 부이사장은 이 포럼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유재산위원회 위원장, 금융감독원장, 올람졸 시장 등 정부 인사와 은행·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국내 상장 절차 를 설명했다. 또한 키도야토프 국유재산위원회 위원장과 우즈베키스탄 증시 현대화 프로젝트,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민영화 정책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키도야토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민영화 과정에서 한국증시 2차 상장을 희망하는 국영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민영화를 위해 해외 지분매각을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기업들의 투자설명회를 내년 중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상장유치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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