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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3·4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45%(1,500원) 오른 3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 후 사흘 만의 반등이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현대건설이 3·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3·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어난 4조8,610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2,549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부문의 주택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율도 양호했다"며 "아울러 해외 부문에서도 업계 우려와는 달리 안정적인 원가율을 지킨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대건설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된 만큼 현시점이 좋은 매수 시기"라고 덧붙였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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