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시장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자 업체들이 신사업에 눈을 돌리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은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한 주얼리 온라인 판매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SG닷컴측은 "세계 최대 온라인 주얼리 브랜드 '블루나일'을 국내 단독으로 들여와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블루나일은 품질 대비 합리적 가격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주문·제작하는 서비스를 앞세워 미국 온라인 예물시장에서 지난해 25.6%의 점유율로 티파니(13.9%)를 앞섰다. 세계 45개국에 진출했으며 아시아에는 일본·중국·인도에 이어 한국에 네 번째로 선보인다.
SSG닷컴은 블루나일 전문관에서 1,100여 가지의 다이아몬드 및 완제품을 판다. 다이아몬드 원석 모양, 크기, 투명도 등을 취향대로 골라 완성할 수 있고 주문 후 해외에서 제작한 제품을 2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 김예철 신세계 SSG닷컴 상무는 "국내 주얼리 시장은 결혼예물보다 비예물 시장으로 재편되는 등 5년 새 외형이 30% 성장했다"며 "다이아몬드 등 고가 주얼리는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자상거래 분야로 전망되는 만큼 온라인 주얼리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블루나일과 손잡게 됐다"고 말했다.
GS샵은 모바일·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전국 팔도 맛집과 글로벌 유명 식품을 판매하는 '테이스티 숍'을 열었다. 부산 3대 어묵 중 하나인 고래사어묵을 시작으로 만석 닭강정, 일본 대표 간식 히요코만쥬 등 30여개 유명 식품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중고폰 온라인 전문매장 '안심 중고폰숍'을 열고 중고폰 사업에 나선다. 외관과 하드웨어 성능 검증을 마친 중고폰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다. 최신형 삼성 갤럭시 S5는 29만9,000원, 갤럭시 S4 19만9,000원, 애플 아이폰6 64G 68만원, 아이폰 5S 16G 39만9,000원 등이다.
박성민 11번가 플랫폼제휴팀장은 "단통법 시행 후 중고폰이나 공기계로 통신서비스에 가입하면 요금 할인 등을 받을 수 있어 알뜰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1∼11월 11번가 중고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은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한 주얼리 온라인 판매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SG닷컴측은 "세계 최대 온라인 주얼리 브랜드 '블루나일'을 국내 단독으로 들여와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블루나일은 품질 대비 합리적 가격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주문·제작하는 서비스를 앞세워 미국 온라인 예물시장에서 지난해 25.6%의 점유율로 티파니(13.9%)를 앞섰다. 세계 45개국에 진출했으며 아시아에는 일본·중국·인도에 이어 한국에 네 번째로 선보인다.
SSG닷컴은 블루나일 전문관에서 1,100여 가지의 다이아몬드 및 완제품을 판다. 다이아몬드 원석 모양, 크기, 투명도 등을 취향대로 골라 완성할 수 있고 주문 후 해외에서 제작한 제품을 2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 김예철 신세계 SSG닷컴 상무는 "국내 주얼리 시장은 결혼예물보다 비예물 시장으로 재편되는 등 5년 새 외형이 30% 성장했다"며 "다이아몬드 등 고가 주얼리는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자상거래 분야로 전망되는 만큼 온라인 주얼리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블루나일과 손잡게 됐다"고 말했다.
GS샵은 모바일·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전국 팔도 맛집과 글로벌 유명 식품을 판매하는 '테이스티 숍'을 열었다. 부산 3대 어묵 중 하나인 고래사어묵을 시작으로 만석 닭강정, 일본 대표 간식 히요코만쥬 등 30여개 유명 식품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중고폰 온라인 전문매장 '안심 중고폰숍'을 열고 중고폰 사업에 나선다. 외관과 하드웨어 성능 검증을 마친 중고폰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다. 최신형 삼성 갤럭시 S5는 29만9,000원, 갤럭시 S4 19만9,000원, 애플 아이폰6 64G 68만원, 아이폰 5S 16G 39만9,000원 등이다.
박성민 11번가 플랫폼제휴팀장은 "단통법 시행 후 중고폰이나 공기계로 통신서비스에 가입하면 요금 할인 등을 받을 수 있어 알뜰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1∼11월 11번가 중고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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