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핵심사업인 파워트레인 및 공작기계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변속기 사업 부문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현대다이모스에 관련 부문을 양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다이모스가 수동변속기를 생산하고 있고 두 업체의 사업부문이 겹치다 보니 다이모스로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가 생산하는 수동 변속기는 상용차인 봉고와 포터와 승용차인 투싼 싼타페에 들어간다. 현대다이모스는 이번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수동 변속기 공급을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다이모스는 현재 수동변속기 및 7단 DCT, 쏘나타, 투싼, 스포티지, i30, 아반떼, K3, K5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수동 변속기 부문을 양도했지만 6단 DCT 및 4륜구동 시스템에 들어가는 부변속기 사업은 계속한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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