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15 메사 줄기세포 회의(Stem Cell Meeting on the Mesa)’에 참가해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사 줄기세포 회의’는 대형 다국적 제약사와 학계, 연구소, 환자권익단체, 투자기업 등으로 구성된 ‘재생의학연합(ARM)’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며 전 세계 첨단의료 투자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꼽히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8일 오후(현지 시각) 열리는 기업 세션에서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과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예방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의 개발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측은 발표 후에 10여 곳의 투자 담당자들과 1대1 미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품목허가를 취득했거나 해외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신뢰도를 쌓은 줄기세포 분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행사가 해외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사 줄기세포 회의’는 이전까지 학술 심포지엄 위주로 실시됐으나 2011년부터 기업 간 투자와 제휴 등을 협의하는 ‘파트너링 포럼’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링 포럼’에는 매년 연구 성과와 투자 가치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며, 올해는 전 세계에서 60여 곳의 바이오 제약사만이 초청됐다.
메디포스트는 ‘파트너링 포럼’이 시작된 2011년부터 올해까지 2012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지금까지 총 4회째 이 행사에 초청받았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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