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미국 뉴저지에 5,700만달러(약 660억원) 규모의 송전 케이블을 공급하기로 했다.
LS전선은 1일 미국 뉴저지주 전력청(PSE&G)과 지중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케이블은 뉴저지 북동부의 주요 공항과 기차역 등을 연결,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345kV급 제품은 기존 미국 시장에서 많이 사용된 138kV급에 비해 3~4배 많은 전력을 보낼 수 있는 대용량 케이블이다. LS전선은 지난 2006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345kV급 제품을 수출한 후 345kV급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고부가가치 케이블 시장 점유율 3위인 LS전선이 글로벌 1위 업체인 이탈리아 프리스미안을 꺾은 데다 현지에 최적화된 로컬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윤재인 LS전선 대표는 "경쟁사들과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으나 그 동안 콜로라도주 전력청, 메릴랜드주 남부전력청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쌓은 고객의 신뢰와 연속 생산 능력, 납기 대응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LS전선은 1일 미국 뉴저지주 전력청(PSE&G)과 지중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케이블은 뉴저지 북동부의 주요 공항과 기차역 등을 연결,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345kV급 제품은 기존 미국 시장에서 많이 사용된 138kV급에 비해 3~4배 많은 전력을 보낼 수 있는 대용량 케이블이다. LS전선은 지난 2006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345kV급 제품을 수출한 후 345kV급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고부가가치 케이블 시장 점유율 3위인 LS전선이 글로벌 1위 업체인 이탈리아 프리스미안을 꺾은 데다 현지에 최적화된 로컬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윤재인 LS전선 대표는 "경쟁사들과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으나 그 동안 콜로라도주 전력청, 메릴랜드주 남부전력청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쌓은 고객의 신뢰와 연속 생산 능력, 납기 대응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