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개인 관광객이 일부 점포의 경우 최대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롯데면세점 소공점 외국인 고객 가운데 개인 고객 비중은 약 45%로 50% 고지를 눈앞에 뒀다. 2013년 만해도 개인 비중은 40%가 채 안됐고, 단체 고객 위주였다. 소공점이 자리한 명동 지역의 특성상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데다 교통도 편리해 개인 비중이 특히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제2롯데월드로 이전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개인 비중 또한 지난해 25%에서 올해 30%로 훌쩍 뛰었다. 신라면세점과 워커힐면세점 등 다른 면세점 개인 비중도 20~30%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국 경제 성장과 더불어 '바링허우(1980년대 출생 세대)' 세대를 중심으로 자유여행을 즐기는 유커들이 늘고 있어서다.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 개인 비즈니스 고객의 경우 특히나 객단가도 높다는 분석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5년 전만 해도 40대 남성이 주 고객이었지만 최근에는 한류를 경험한 세대인 20대 여성이 주류가 되면서 쇼핑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며 "개별 관광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롯데면세점 소공점 외국인 고객 가운데 개인 고객 비중은 약 45%로 50% 고지를 눈앞에 뒀다. 2013년 만해도 개인 비중은 40%가 채 안됐고, 단체 고객 위주였다. 소공점이 자리한 명동 지역의 특성상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데다 교통도 편리해 개인 비중이 특히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제2롯데월드로 이전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개인 비중 또한 지난해 25%에서 올해 30%로 훌쩍 뛰었다. 신라면세점과 워커힐면세점 등 다른 면세점 개인 비중도 20~30%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국 경제 성장과 더불어 '바링허우(1980년대 출생 세대)' 세대를 중심으로 자유여행을 즐기는 유커들이 늘고 있어서다.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 개인 비즈니스 고객의 경우 특히나 객단가도 높다는 분석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5년 전만 해도 40대 남성이 주 고객이었지만 최근에는 한류를 경험한 세대인 20대 여성이 주류가 되면서 쇼핑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며 "개별 관광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