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 늘어난 2,3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광고 시장의 성수기 효과와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LINE)의 광고 상품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8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전체 실적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와 일본을 중심으로 네이버의 광고 플랫폼 가치가 부각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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