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영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인 ‘깨끗한나라’의 중국 전역 전문숍에 대한 판권을 확보했다. 이지웰페어는 이번 판권 확보로 깨끗한나라의 인기 기저귀 브랜드인 ‘보솜이’를 포함해 생리대, 물티슈 등의 위생용품 총 50여종의 제품을 중국의 영유아용품 전문숍에 유통시킬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는 50여년의 전통을 기반으로 국내 생활용품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글로벌브랜드 역량지수(GBCI) 화장지 브랜드 부분 1위로 선정되는 등 세계 굴지의 다국적 기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파워를 자랑하며 한국산 상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깨끗한나라는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과 시설 투자를 통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식품 안전성 검사에 통과하는 등 정부가 인정한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시안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두 자녀 정책 실시에 따라 현지 소비자들의 영유아용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책이 시행되는 첫 해인 올해 영유아용품 시장 규모가 250조원(1조4,034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깨끗한나라와의 판권 계약을 계기로 중국 내 영유아용품 프랜차이즈와의 제휴 영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중국을 전초 기지로 하여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 기업간거래(B2B) 오프라인 유통사업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이지웰페어, 깨끗한나라 유아용품 중국 전역 전문숍 판권 확보
입력2016-01-05 11:08:26
수정
2016.01.05 11:08:26
백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