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New CR-V는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일부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EX-L 트림에 프리미엄 급 사양들을 대거 탑재해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정판이었던 투어링(Touring) 트림은 정규 트림으로 확정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롭게 출시된 CR-V는 미국 고속도로 보험협회(IIHS)가 실시하는 극한의 충돌테스트인 스몰 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Test)에서 최고 수준 등급(Good)을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차체 높이는 동급 최저 수준인 1,685mm로, 여성 운전자도 쉽고 편안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했다.
EX-L 트림은 2016년형부터 조수석 도어 미러 아래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주행 시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는 레인 와치 시스템(Lane Watch System)을 적용했다. 또한 기존과 달리 휠 디자인이 블랙과 화이트 투톤 컬러로 변경되어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2.4L직분사 엔진과 최첨단 무단자동변속기 CVT를 겸비했다. 복합연비는 11.6km/ℓ, 최고출력 188ps/6,400rpm, 최대토크 25.0kg·m/3,900rpm다.
2016년형 New CR-V의 색상은 실버, 블랙, 메탈, 화이트, 레드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돼있으며, 가격은 EX-L 3,890만원, 투어링 4,070만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CR-V는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만족시킴으로써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전후 무후한 SUV”라며, “이번 2016년형은 CR-V의 아성(牙城)을 더욱 더 견고히 하는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