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티호텔명동의 모든 객실에는 스마트TV가 갖춰져 있으며 조명·온도 등 객실 제어와 청소 등의 요청사항을 스마트폰과 TV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체크인 정보를 토대로 고객의 모국어로 호텔 안내가 인쇄물 대신 TV를 통해 제공되며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을 TV로 시청할 수도 있다. 지하 4층, 지상 27층 규모로 객실은 총 430실이다. 명동에 있는 비즈니스호텔 중 가장 커 출장객과 관광객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호텔 측은 기대했다. 객실은 스위트·디럭스·슈페리어·스탠다드의 4가지다. 더블베드와 싱글베드로 구성된 디럭스 패밀리 트윈 객실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객실 요금은 스탠다드룸 기준으로 10만원대 중반이다.
27층에는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가 들어서며 3층에는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딩 라운지(Vending lounge)’가 있다. 1층에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24시간 운영한다.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서울역의 호텔셔틀버스 전용 주차장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공항철도와 연계해 고객 수화물을 공항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장기 투숙객실을 마련해 커피머신, 전자레인지, 스팀다리미 등을 구비하고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유형과 국적별로 투숙층을 분리해 운영한다.
고층을 선호하는 기업체를 위해서는 16∼25층을, 욕조를 선호하는 일본 자유여행객을 5∼9층을, 흡연층을 선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위해서는 10∼15층을 제공한다.
홍성준 롯데시티호텔명동 총지배인은 “롯데시티 브랜드로는 7번째인 롯데시티호텔명동은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와 가깝고 편리한 접근성으로 비즈니스 고객뿐만 아니라 레저여행객에게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