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6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흥시장 진출 전략 다각화의 필요성도 커졌다. 쿠바, 이란, 미얀마 등 경제 제재 해제국가, 유럽 연합(EU)기금 인프라 발주가 시작되는 동유럽, 한류를 힘입은 아시아 시장 등이 새로운 잠재시장으로 꼽았다.
김 사장은 “올해 우리 수출 환경은 작년 비해 크게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선진시장은 혁신상품과 고급소비재로 공략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우리 주력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베트남, 인도 등은 중간재 수출 다변화 지역으로 활용하는 등 시장별로 차별화된 접근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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