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보고서에서 JB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으로 183억원을 전망한다”며 “결산분기에도 불구하고 큰 비용부담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기업구조조정 충당금과 결산분기에 따른 판관비 상승을 우려하고 있지만 우려 보다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JB금융은 충당금 추가 부담이 미미한 것으로 예상되고, 캐피탈의 실적호조와 광주은행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므로 판단돼 예상치를 크게 벗어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광주은행은 NIM이 잘 방어되고 있고 대출 성장이 좋아 실적회복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며 “캐피탈과 전북은행은 이미 자산 성장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위험가중 자산 축소 전략 등으로 추가 자본에 대한 니즈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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