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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년연속 수입차 '왕좌'에 벤츠 따돌리고 작년 판매량 1위

사진교체요망

지난해 치열했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결국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왕좌를 지켰다.

김효준(사진) BMW코리아 대표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연초에 말했듯 지난해 BMW가 판매 1등을 했다"며 "총 판매대수는 4만7,850대"라고 말했다.

이로써 BMW는 지난 2009년 이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김 대표는 "신형 BMW 7시리즈 물량이 부족해 공급 원활하지는 않았지만 판매가 잘됐다"며 "지난해 BMW코리아 창립 20주년으로 의미 있는 한 해였고 앞으로 딜러 역량을 키우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여세를 몰아 1월 한 달간 국내 판매 가격을 최대 440만원 낮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분을 반영한 BMW X시리즈 가격 인하와 1월 한 달간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추가 적용한 전 모델 가격 할인 행사를 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미국에서 생산되는 BMW의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및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모델인 X3·X4·X5·X6 등의 가격이 최소 160만원에서 최대 290만원까지 낮아진다. 또한 BMW와 MINI 전 차종을 대상으로 1월 한 달간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추가 적용해 BMW의 경우 최대 210만원, MINI의 경우 최대 50만원 할인된다.



BMW X시리즈는 한미 FTA 관세 인하에 개별소비세 인하분까지 최대 44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1월 한 달간 뉴 6시리즈 그란쿠페 xDrive M 스포츠 구매 시 취득·등록세 400만원을 지원하는 고객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김 대표는 "FTA에 따른 관세 인하분 적용과 개소세 인하 추가 적용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차 가격을 책정해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혜택을 돌려 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강도원·박재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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