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글로벌 메가 트렌드를 분석해 투자하는 '삼성픽테글로벌메가트렌드 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픽테글로벌메가트렌드셀렉션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픽테운용은 UBS·CS 등과 스위스 3대 프라이빗뱅크(Private Bank)로 꼽히는 픽테그룹의 자회사다. 450조원 가량의 자산을 굴리고 있으며 이머징채권과 테마주식 펀드 운용에 강점이 있다.
메가트렌드는 사회·경제·정치·환경 분야 등에서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 거대한 변화를 말한다.
이 펀드가 주목하는 테마는 크게 8가지(농업·목재·클린에너지·물·헬스케어·프리미엄브랜드·디지털커뮤니케이션·보안)다.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및 건축재 사용이 늘 것이라는 점에서 농업과 목재가 중시될 전망이다. 환경오염 확산을 막으려는 각국의 노력이 진행되면 클린에너지·물 산업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평균기대수명이 늘어나고 건강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헬스케어·프리미엄브랜드·디지털커뮤니케이션·보안 관련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 펀드에 A클래스로 가입하면 1.0% 이내의 선취판매수수료가 부과된다. 연 보수는 0.83%이다. 환 변동 위험을 관리하는 환헤지 상품과 환헤지를 하지 않는 상품이 있다. 온라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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