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연체 없이 잘 갚으면 신용등급의 회복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제2금융권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는 사람들이 신용등급 산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오는 7월부터 평가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고 성실하게 갚으면 통상 신용등급이 상승하지만, 제2금융권 대출은 은행권과 비교해 신용등급이 지나치게 더디게 올라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 대출을 연체하거나 세금을 체납한 뒤 상환할 경우도 현재는 연체 정보가 5년 동안 신용등급 산정에 활용되지만 오는 7월부터는 각각 1년과 3년으로 단축됩니다. 실수로 30만 원 미만의 소액을 한달 이내로 연체했다가 갚을 경우 역시 연체 정보 활용기간이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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