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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미국 ‘오하이오주’에 생산 거점 추가 확보

한국타이어가 인수한 자동차 공조회사 한온시스템(구 한라비스테온공조)가 글로벌 완성차 고객 수요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미국 오하이오주(Ohio)에 신규 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신규 공장은 오하이오 북서부에 위치하며, 미시간(Michigan) 국경에서 약 70마일 (112km) 떨어진 와이언도트 카운티(Wyandot County) 캐리(Carey) 지역에 터를 잡는다.

이 생산 공장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신규 모델에 장착될 친환경 제품인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을 생산하게 된다. 총 대지면적은 8,825㎡ (약 2,670평)이며, 향후 공장증설을 위해 확보한 부지를 포함한다. 채용 인력은 140여 명으로 예상된다.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이 진출한 전지역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신속한 고객 대응이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미국 신규 공장을 추가 확대함으로써 현지 완성차 브랜드 접점의 전략적 입지에서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회사 성장을 가속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미국지역에 2003년 설립한 앨라배마 공장에 이어 오하이오 거점을 추가 확보하면서, 전세계에 총 40개 생산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오하이오 신규 공장 가동은 2017년 중순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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