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7일(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6’에서 세계적 영상 컨텐츠 업체들과 손잡고 다양한 HDR 영상을 시연했다. LG전자는 미국 돌비사가 만든 HDR 규격 ‘돌비 비전 으로 제작된 드라마 ‘데어데블’을 시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드라마의 배경이 도시의 어두운 뒷골목이기 때문에 시청자는 최고의 명암비를 구현하는 OLED TV로 더욱 생생하게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아마존이 제작한 ‘레드옥스’‘트렌스페어런트’‘모차르트 인 더 정글’ 같은 최신 인기 미드도 함께 선보였다. 이 작품들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HDR 규격인 ‘HDR 10’으로 제작됐다.
LG전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영상 컨텐츠 공식 파트너 ‘하모닉’과 손을 잡았다. 피터 알렉산더 하모닉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우주에 가지 않고 실제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LG OLED TV로 우주를 보는 것”이라며 OLED 화질을 극찬했다.
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라스베이거스=특별취재반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