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53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51조6,900억원)보다 2.55% 증가한 수치다. 4·4분기 53조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삼성전자는 2015년 누적 200조원의 매출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반면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4·4분기 영업익이 6조1,000억원에 그쳐 전 분기(7조3,900억원)보다 17% 넘게 빠졌다. 주력 제품이 메모리 반도체 값이 하락하고 있는데다 스마트폰 역시 중저가 제품 위주로 판매 전략을 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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